감기라고 방치했다가 화장실에서 사무실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된 적 있으십니까? 저는 실제로 그랬습니다. 인도네시아 우기에 직원들과 먹은 길거리 음식 한 끼가 장티푸스로 이어졌고, 그제야 이 감염병이 얼마나 빠르게 몸을 무너뜨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발열에서 시작해 복통, 설사까지 진행되는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초기증상: 감기인 줄 알았는데 왜 화장실을 못 떠났을까요?제가 처음 몸이 이상하다고 느낀 건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이었습니다. 으슬으슬하고 열이 살짝 오르는 느낌. 당연히 감기몸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빈속에 감기약을 털어 넣고 출근했는데, 점심 무렵부터 이마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장티푸스의 발열은 독특한 패턴을 가집니다. 처음에는 미열로 시작하지만 1주일에 걸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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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5.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