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마치고 샤워 후 거울을 봤는데, 이마에 수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눌린 자국 주변을 아무리 주물러도 한참이 지나야 겨우 돌아왔습니다. 피부 탄력은 20대부터 이미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고, 40대 후반~50대부터는 그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저처럼 폐경 이후 탄력 저하를 체감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위기감이 낯설지 않을 겁니다. 탄력저하는 왜 일어나는가 — 피부 3층 구조부터피부는 크게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 표피(Epidermis), 중간의 진피(Dermis), 그리고 가장 안쪽의 피하지방층입니다. 여기서 피하지방층이란 피부 아래 지방 조직을 의미하는데, 20대 초반까지는 이 층이 얼굴 곳곳을 꽉 채우고 있어 팔자주름이 거의 생기지..
골프장에서 문장님이 짧은 퍼터를 자꾸 놓치실 때, 저는 솔직히 전날 음주 탓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알고 보니 오른쪽 눈에 수정체 혼탁, 즉 백내장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여기는 365일 자외선이 내리쬐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썬글라스 하나가 이렇게 중요한 문제였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처음엔 먼지 탓인 줄 알았다 — 백내장 초기증상문장님은 봉제공장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오래 일하십니다. 가끔 눈앞이 뿌옇게 끼는 느낌이 드셔도 "먼지 때문이겠지" 하고 넘기셨답니다. 그게 꽤 오래됐다고 하셨어요.백내장이란 눈 안쪽에 있는 수정체(Crystalline Lens)가 흐려지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수정체란 카메라 렌즈처럼 들어오는 빛의 초점을 망막에 맞춰주는 투..